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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지용-오이-고르기

     
    여름철, 가정에서 오이지를 직접 담구어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염지부터, 절임물을 준비하고, 숙성하는 과정까지 생각하면 순식간에 만들 수 있는 반찬은 아니라서 손도 좀 가고 시간이 걸리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보통 오이지는 대용량으로 한번에 담그고, 한 철 내 먹기도 합니다. 대용량으로 만드는 오이지용 오이를 아무거나 대충 살 순 없죠. 
     
    오이지용 오이 고르는 법을 제대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오이지에 가장 어울리는 오이를 구입하고 준비하세요. 글을 정리하는 과정, 인터넷을 통해 쉽게 대용량 오이를 구입할 수 있는 판매처도 알게되어 함께 소개해 드릴께요.
     
    바빠서 시장이나 마트에 직접 나가기 어려운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이지용 오이의 품종

    육안으로 보기에는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오이이지만, 당연히 오이도 품종이 있겠죠?
     
    그 중에서 가장 어울리는 오이지용 오이는 백다다기 오이라고 합니다. 백다다기 오이는 껍질이 얇고 물기가 적어서 오이지로 담갔을 때 아삭한 식감을 잘 유지합니다. 백다다기 오이는 일반적으로 길고 가늘며,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줄기에 붙은 꼭지 쪽이 푸르고, 중간과 끝부분에 연녹색을 띄는 품종이 바로 백다다기 오이입니다. 사진만 봐도 왠지 식감이 좋아보이네요.
     

    백다다기-오이오이지용-백다다기오이지용-오이구매

     
     
    자, 그럼 이제 품종도 정해졌으니까, 맛있는 백다다기 오이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볼께요.
     

    오이지용 오이 고르기


     

    색깔 확인

    모든 과일과 채소를 고르는 첫단계는 우선 색을 확인해야 합니다. 오이 역시 색깔은 신선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좋은 오이는 선명한 초록색을 띄며, 표면에 윤기가 나야 합니다.
     
    색이 고르지 않거나 누렇게 변한 부분이 있는 오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꼭지 쪽 푸른 색깔이 지나치게 짧은 오이도 덜 익은 오이일 수 있으니 피하는게 좋습니다.
     

    오이의 탄력과 단단함

    오이를 손으로 살짝 눌러보았을 때 단단한 느낌과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너무 물러지거나 쉽게 눌리는 오이는 신선하지 않거나 오래된 오이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이의 끝부분을 살짝 눌러보아 오이의 과육이 어느정도 단단한지 확인해 보세요.
     

    오이 표면의 돌기

    오이 표면의 돌기는 신선함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오이지용 오이에는 돌기가 선명하고 뾰족한 오이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반대로 돌기가 마모되거나 흐릿한 오이는 신선도 측면에서도 좋지 않으니,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
     

     

    크기와 모양

    오이지용 오이를 고르실 때는 길고 가늘며, 균일한 크기를 가진 것이 좋습니다. 길이는 약 20cm 정도가 적당하며, 너무 굵거나 짧은 오이는 오이지로 만들었을 때 맛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이지를 담글때, 크기가 균일한 오이를 고르는 또 다른 이유는 용기에 보관하여 숙성하기 때문입니다. 오이가 너무 크거나, 크기가 들쑥날쑥이면 아무래도 숙성에 적합한 용기를 고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오이의 모양은 곧고 많이 휘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오이 표면의 상처와 흠집

    오이의 표면에 상처나 흠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상처가 있으면 오이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겠죠. 오이지는 장시간 염지와 숙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과육이 표면으로 드러나 있으면 보관에 불리합니다.
     
    상처나 흠집이 있는 오이는 오이지로 만들었을 때 부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껍질이 특히 얇은 백다다기 오이는 상처가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이의 무게

    비슷한 모양, 같은 크기의 오이라면 무게가 무거운 오이가 더 신선하고 수분이 많습니다. 들어봤을 때, 부피가 비슷한데 좀더 묵직하다면 아무래도 속에 내용물이 많다는 의미이겠죠.
     
    무게가 가벼운 오이는 속이 비어 있거나 신선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지용 오이 구매하기

     
    직접 시장이나 마트에 나가, 내눈으로 하나하나 확인하고 만져보고 고른 식자재 만큼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오이지용 오이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바쁜 현대인을 위해 전문가의 눈으로 직접 검수하고 골라놓은 좋은 농산물을 손가락만 까딱하면 필요한 만큼 우리집 앞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나요? ^^
     
    올 여름 오이지 용으로 어울리는 오이를 찾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좋은 구매처를 공유합니다. 6~7월 대용량 구매 시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고 하니, 전통 오이지 담그는 걸 고려하시는 분들은 특히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맺음말

    좋은 오이지용 오이를 고르는 것은 맛있는 반찬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선명한 색깔, 단단한 탄력, 균일한 크기와 모양, 그리고 신선한 표면의 돌기 등을 고려하여 오이를 선택하면 실패하지 않는 오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추가: 오이지 담그는법 

    오이지 고르셨으면 이제 담그셔야죠? 특별히 고른 두가지 황금 레시피와 담근 오이지로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레시피까지 알려드립니다.  같이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많은 양도 문제없는 전통 오이지 담그는 법
     


     
    조금씩 담가서 빨리 먹을 수 있는, 물없이 오이지 담그는 법